가끔 손톱이 울퉁불퉁 하거나 흰 색 반점이 있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건강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몸이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손톱만 보고도 간단하게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 할 수 있다. 

그럼 이제부터 손톱에 대해 알아보자.

손톱은 피부의 일부로 피부 맨 바깥 끝인 각질층과 마찬가지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달 모양의 손톱 밑과 근위손톱주름 밑의 기질에서 자란다. 하루에 약 0.1mm, 한 달에 3mm 정도 자란다. 그리고 특히 낮 시간대와 여름에 더 빠르게 손톱이 자란다.

또한 손톱은 자극이 가해지면 더 빨리 자란다. 특히 검지, 중지, 약지가 엄지나 새끼 손가락 보다 더 잘 자란다. 손가락을 잘 사용하지 않거나 영양이 부족한 경우 또한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나 노인에게서 손톱의 성장이 둔화된다.

이렇게 손톱과 건강은 큰 관련이 있다. 손톱의 색깔, 무늬로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손톱의 색깔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건강상태
연분홍 빛 손톱에 흰색 반달 손톱은 가장 건강한 손톱이다. 연한 분홍빛이 돌고 손톱 뿌리에 흰색 반달이 또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손톱 표면이 매끈하고 갈라지거나 찢어지지 않고 단단해야 한다.

하지만 손톱이 투명한 흰색을 띈다면 빈혈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손으로 손톱을 눌렀다가 떼어냈을 때 1~2초 내에 손톱의 혈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모세혈관에 즉시 피가 공급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불투명한 흰색은 간질환의 가능성이 있다.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혈액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부족해 손톱이 희게 보인다. 

손톱이 붉은 빛을 띠고 있다면 고혈압이나 중풍,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의심해야 하며 손톱 밑에 있는 모세 혈관을 통해 혈액 순환의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다.

손톱의 무늬를 보고 의심해 볼 수 있는 건강상태
손톱의 중간중간에 흰색 반점이 있는 경우에는 아연 결핍의 원인이다. 아연은 단백질을 안정화시키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그렇기에 아연이 부족한 경우 손톱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다. 또한 손톱에 세로줄이 있다면 갑상선내 호로몬이 과다분비되어 중독증을 일으키는 갑상선 항진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손톱과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손톱은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손톱이 약한 사람은 쇠고기, 달걀, 우유 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톱이 너무 건조한 경우에는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러질 수 있으므로, 핸드크림을 바르고 손톱 영양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