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만 사용하던 향수는 이제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향수의 효과적인 사용법과 올바른 보관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다.

향수는 사람들의 후각을 자극시켜 본인의 첫 인상, 주관적인 느낌을 결정짓게 도와준다. 특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향이 다르며 나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향수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무분별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자칫 첫인상에 역효과를 낼 수 있으며 동시에 강한 냄새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향수를 알맞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 효과적인 향수 사용법
일반적으로 향수는 맥박이 뛰는 손목, 귀 뒷부분, 목 등에 향수를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맥박에 향수를 뿌리는 것이 자연스럽게 향수 분자들이 퍼져나가면서 은은하게 향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향수를 뿌린 후 손목을 비비거나 겨드랑이 혹은 팔, 다리가 접히는 부분에 향수를 뿌리는 행위는 마찰과 땀 분비로 인해 향의 분자가 깨질 수 있다.
특히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면 피부에 직접적으로 향수를 뿌리기 보단 옷이나 액세서리에 간접적으로 사용하여 은은한 향을 풍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향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피부에 염증이 있는 경우, 제모를 한 경우, 천식 혹은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환자의 경우 향수는 피부를 더욱 자극시켜 염증 및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람에 해당된다면 향수 사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질환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 올바른 향수 보관방법
향수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 햇빛이 드는 곳, 습기가 높은 곳에서의 보관은 피해야한다. 직사광선이나 습기, 온도에 민감한 향수는 어둡고, 그늘진 곳, 15도 내외의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대용량 향수의 경우 통째로 사용하기 보다는 공병에 담은 후 사용해야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산화 현상을 늦출 수 있다. 또한 향수 사용 후 뚜껑을 닫지 않는다면 변색의 우려가 있어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닫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