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가기술표준원 (액체괴물로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슬라임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
출처: 국가기술표준원 (액체괴물로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슬라임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

어린애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장난감 중 하나인 ‘슬라임’이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100개 제품이 리콜 조치 당했다.

‘슬라임’ 10개 중 7개 제품에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붕소 및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이 상당수 제품에서 검출 되었다. 해당 유해물질은 반복 노출 시 간, 신장뿐 아니라 생식 및 성장 발달, 발진, 알레르기 등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시중에 유통중인 액체괴물 ‘슬라임’ 148개 제품을 집중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방부제(CMIT, 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문제가 있는 100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제품안전기본법 제 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제 6조) 조치를 하고, 안전 기준에는 적합하나 KC마크, 제조년 월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10개 제품에 대해서도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제품 시장관리과 조현훈 과장은 “작년에 기준치를 초과한 90개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를 한 바 있으나, 부 적합률이 현재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어서 리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감시감〮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소사구에 사는 김혜연(45세)씨는 “슬라임에 대한 유해성 발표가 계속되고 있어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까 걱정이 된다”며 덧붙여 “정부에서 빠른 조취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박미란(39세)씨는 “아이가 유튜브에서 슬라임 채널을 즐겨보고, 친구들과 슬라임을 직접 만지면서 노는데, 문제가 있는 장난감이 유통이 되고 있다는게 문제”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리콜 조치된 ‘슬라임은’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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