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웃음은 우리에게 다이어트, 소화기능향상, 면역력 증가 등 여러 건강 효과를 준다.)
출처: 이미지투데이(웃음은 우리에게 다이어트, 소화기능향상, 면역력 증가 등 여러 건강 효과를 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대학진로, 취업, 결혼, 아이 학원비 등 근심과 걱정이 늘어나면서 점점 웃음을 잃고 있다. 아이들은 하루에 400번을 웃는 반면에 성인들은 하루에 15번 정도 밖에 웃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닌 웃어서 행복하다는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명언처럼 웃음의 효과에 대해 의학적으로 입증된 여러 연구결과들이 있다.

미국 인디애나 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은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도르핀과 면역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수명이 이틀 동안 연장된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여러 웃음의 효과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면역력 증가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5분간 웃으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NK세포의 활성화 시간이 5시간 늘어난다고 한다. 또한 많이 웃으면 행복감을 느끼는 엔도르핀과 엔케팔린 이라는 호르몬이 늘어나는데 이는 각종 면역세포가 활발하게 온몸을 돌아다니게 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효과

웃음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량이 높다. 일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3분 동안 웃으면 11kcal이 소모되고, 3분 동안 전력질주를 하면 18kcal가 소모된다고 한다. 또한 미국 스탠포드대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사람이 한바탕 크게 웃을 때 몸 속의 650개 근육 중 231개 근육이 움직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한다. 크게 웃으면 상체는 물론 위장, 가슴, 근육, 심장까지 움직이게 만들어 상당한 웃음효과가 있다.

 

소화기능 향상

웃을 때 복부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때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져 소화 기능이 향상된다. 로마린다 의과대 리버크 교수 연구팀은 실험자들에게 20분 동안 웃긴 영상을 시청하게 한 뒤 혈액을 뽑아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공복감을 느끼는 그렐린 수치는 늘고 공복감을 줄이는 렙틴 수치는 줄어든 것으로 밝혔다.

 

우울증감소

웃으면서 분비되는 엔도르핀, 엔케팔린, 세로토닌, 도파민과 같은 뇌신경 전달 물질은 웃을 때 분비가 늘어나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그 중 세로토닌, 도파민은 불안, 초조, 우울과 같은 감정을 줄어들게 하여 우울증 감소에 도움을 준다.

 

많은 이들이 바쁜 일상 속 웃음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거짓 웃음이라도 뇌는 진짜 웃음과 똑같이 인지해 진짜 웃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웃는 것이 좋다.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은 “웃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8~9년은 장수한다”라며 웃음의 중요성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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