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미지투데이(국경일과 관련된 태극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국경일)

우리나라의 깊은 역사를 의미하는 국경일은 공휴일로 지정하여 각 국경일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법률로 정한 경축일이다. 우리나라의 국경일로는 삼일절(3월 1일), 현충일(6월 6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역사적인 국경일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모른 채, 그저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휴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각 국경일에 대한 의미를 알고 있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 박교하(26세, 직장인)씨는 “삼일절, 광복절, 한글날 정도는 알지만 나머지 국경일은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 그저 쉬는 날로 기억하고 있다”, 정지선(24세, 대학생)씨는 “국경일 의미에 대해 어느정도 알지만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른다”며 각 국경일 중 일부에 대한 정보만 혹은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함을 전했다.

그렇다면 각 국경일은 어떤 것을 의미하고 있을까?
삼일절(3월 1일)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공포함으로써 국경일로 정해졌다.

현충일(6월 6일)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들을 위해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오전 10시에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를 지킨 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 사이렌이 1분간 울린다. 

광복절(8월 15일)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날이다. 동시에 3년 뒤인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개천절(10월 3일)
우리 민족의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날이다. 기존까지 음력으로 지켜 지다가 1949년부터 양력 10월 3일로 바꿔 거행하게 되었다.

한글날(10월 9일)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로 1926년엔 음력 9월 29일로 정해 ‘가갸날’이란 이름으로 선포되었다. 하지만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으며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다. 한글날이 국경일로 지정된 것은 2006년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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