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피부에 딱딱하게 돋아나 돌기, 흔히 ‘사마귀’라고 불리는 피부질환이다.
예로부터 “사마귀 피부질환이 발생하면 사마귀가 먹어서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사마귀 환자는 2014년 394,339명에서 2016년 453,45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마귀는 일반적으로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전염성이 강해 다른 부위로 전이 되기 쉽니다.

그렇다면 곤충 ‘사마귀’와 똑같은 이름인 피부질환 ‘사마귀’는 어떤 질환일까?

내 몸의 돌기, 사마귀
가을철 급격한 기온에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환절기에는 우리 신체 면역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가 겹친다면 면역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여 피부에 돌기가 생기는 피부질환이 바로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사마귀’이다.
피부질환 사마귀란 피부의 국소적인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면서 피부 점막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가 감염되어 피부 표기가 증식하며 발생하는 것이다.
사마귀 질환의 경우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피부인 얼굴, 손, 발, 다리 등에 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발되는 특성에 따라 발바닥, 생식기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궁 경부에 발생 시 악성으로 변할 수 있다.

어떻게 감염되어 사마귀가 발생할까?
일반적으로 사마귀가 발생하는 감염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는 과정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부세포가 각질로 떨어져나가면서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피부 상처 틈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호기심에 의해 사마귀 질환을 물고 뜯으면서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사마귀 면적이 광범위하게 넓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생식기 사마귀의 경우 성접촉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대중목욕탕, 수영장 이용 등으로도 질환이 전염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마귀 치료, 어떻게 해야할까?
사마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의 나이, 면역력 상태, 사마귀 발생 위치와 크기, 개수 등에 따라 약물치료 혹은 냉동요법, 그리고 전기소작법 등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사마귀를 제거해도 사마귀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인 면역력 저하가 지속될 경우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사마귀 제거 후 꾸준한 면역력 강화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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