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쌀쌀해지면서 가을이 찾아옴을 느낀다. 이에 많은 이들이 휴일에 나들이를 나가기도 하고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국내에서 가을단풍 명소로는 설악산, 내장산 등이 있다. 하지만 유명한 단풍명소는 차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가을단풍 명소들이 있다.

 

덕수궁 돌담길

출처: 이미지투데이(가을의 덕수궁)
출처: 이미지투데이(가을의 덕수궁 돌담길은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다.)

덕수궁 돌담길은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다. 사랑하는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걷기에 좋으며 덕수궁 내 석조건, 중명전 등 조선시대의 건물을 감상할 수 있다. 덕수궁은 09:00 ~ 21:00까지 개방하며 1∙2호선 시청역 1번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남산

출처: 이미지투데이(가을의 남산)
출처: 이미지투데이(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한 곳인 남산은 정상으로 난 남측순환로(3.1km)나, 둘레를 걷는 북측순환로(3.5km) 모두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한 곳인 남산은 정상으로 난 남측순환로(3.1km)나, 둘레를 걷는 북측순환로(3.5km) 모두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북측순환로는 차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걷기에 좋다. 남산 전망대 앞 팔각정 주위에서는 11월 마다 낙엽 거리가 조성되기 때문에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남산은 4호선 회현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3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양재 시민의 숲

출처: 서울의산과공원(가을의 양재시민의숲)
출처: 서울의산과공원(양재 시민의 숲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풍성하게 우거진 단풍나무 숲을 만나볼 수 있다.)

양재 시민의 숲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풍성하게 우거진 단풍나무 숲을 만나볼 수 있다. 양재 시민의 숲에는 단풍, 느티나무, 칠엽수 등 다양한 단풍나무가 존재한다. 또한 놀이터, 캠핑장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며 시민의 숲에서 조금만 걸으면 하천이 있어 산책코스로도 유명하다. 시민의 숲은 신분당선인 양재시민의숲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9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석촌호수 단풍터널

출처: 이미지투데이(가을의 석촌호수)
출처: 이미지투데이(석촌호수는 가을이 되면 단풍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석촌호수는 봄에 벚꽃으로 유명하지만 가을이 되면 단풍, 은행, 잣나무, 왕벚나무 등의 활엽수가 2.5km 단풍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석촌호수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데 여러 포토존을 설치하며 저녁에는 공연을 진행하기 때문에 단풍구경과 함께 다양한 구경거리가 존재한다. 근처에는 식당, 쇼핑, 어드벤처 등이 있어 지루할 틈새가 없다. 석촌호수는 잠실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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