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미지투데이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는 우울증 치료에는 정신 치료와 약물 치료가 있다.)

 

우울증은 다행히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초기 완쾌율이 70-80%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우울증인지 몰라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우울증인지 자가진단하는 방법은 CES-D(자가 보고형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우울증 문제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 중 60대 이상 인구는 4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우울증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울증의 치료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정신 치료, 약물 치료가 있다. 

1. 정신 치료
 정신 치료는 개인, 집단, 가족, 부부에게 제공된다. 모든 정신 치료의 공통점은 환자와 치료자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정신 치료에서 문제가 논의되고, 통찰과 이해, 언어적인 주고받음으로 생기는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해결된다. 치료자는 개인의 욕구와 관심에 따라 다양한 정신 치료적 접근을 통해 원인 요소를 끌어낸다. 
우울증은 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 만이라도 치료의 80%가 도움이 된다.

2. 약물 치료
(1) 항우울제
세로토닌에 작용하는 약물로 뇌신경에 작용하여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고 수용체 수를 정상화하여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이다. 이런 항우울제는 지난 10년간 안정성이 보장되고 효과가 크게 강화되어 우울증 치료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지만 내성과 의존이 없는 큰 장점이 있다. 치료 초기에 입이 마르거나, 변비,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고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되며 의사와 상의하여 부작용 대처 법을 숙지하고 용량을 조정하거나 다른 약물로 교체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수면제
낮에 자거나 눕지 않고 활동을 늘리는 등 행동 요법이 중요하다. 그러나 불면증이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수면제를 사용하는 것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항불안제
동반되는 불안증 치료를 위해 우울증의 급성기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이중 벤조디아제핀(신경안정제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의 하나) 계열의 약물은 일부 내성과 의존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 하에 필요량을 필요 기간만큼 복용하는 것이 좋다.

(4) 기타 비약물학적 치료
흔하게 사용하지는 않지만 전기 경련 용법과 뇌 자극 법도 유용한 치료방법이다. 
전기경련요법은 최근에는 전신마취하에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심한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이 높은 경우 치료 효과가 매우 빠른 장점으로 인해 현재도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뇌 자극 법도 치료 불응성 우울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과 치료를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의심이 들면 의사에게 찾아가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주변에 우울증 증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라고 설득을 하거나 대화를 시도해 본다. 또한 같이 운동을 하는 등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좋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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