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구FC 페이스북 캡쳐 (올 시즌 7번째 만원 관중을 자랑하고 있는 대구FC)
출처 : 대구FC 페이스북 캡쳐 (올 시즌 7번째 만원 관중을 자랑하고 있는 대구FC)

오는 1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와 포항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가 경기를 3일 앞두고 매진됐다.
대구는 지난 7일 오전 11시부터 포항전 티켓 예매를 시작했으며 경기를 3일 앞둔 11일 오후 3시경 조기 매진이 되었다. 이번 매진 사례는 올 시즌 7번쨰 매진이자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최단 기간 매진을 기록했다.

K리그는 스플릿 라운드까지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대구는 27라운드 강원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4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으나 지난 라운드 상주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5위로 하락했다.
현대 대구는 승점 41점으로 5위에 있으며 강원이 승점 42점으로 4위, 상주가 승점 39점으로 6위, 승점 38점의 수원 7위, 승점 35점의 포항이 8위, 승점 34점의 성남이 9위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목표로 하는 치열한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7번째 매진을 기록한 대구는 홈을 가득 채운 만원 관중 앞에서 다시 4위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있으나 상대인 포항 역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인천, 성남과의 2경기에서 무섭게 휘몰아치면서 2연승을 달린 포항은 8위로 순식간에 올라갔다.
포항이 무서운 기세로 몰아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완델손이다. 완델손은 8월 한 달간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는 등 팀 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구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린 전적이 있으니 대구 입장에서는 매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대구와 포항은 맞붙는 매경기마다 골이 화끈한 골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40차례를 맞붙은 두 팀은 경기당 2.7골에 달하는 108골을 터트리면서 상대전적에서는 11승 10무 19패로 포항이 앞섰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3000명대 관중을 기록했던 대구는 올 시즌 3배에 육박하는 관중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 서울과 함께 평균 1만명 이상의 관중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관중 빅3’ 구단 대구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마감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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