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이드뷰(밝은 보름달)
출처 : 사이드뷰(달의 기원은 명확하진 않지만 분열모델, 동반형성모델, 포획모델, 충돌모델 등 여러 설이 존재한다. )

과거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이나 한가위에 보름달이 떠오를 때면 달의 모습인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강강술래를 추기도 했다. 또 미국과 소련(러시아)은 1957년 발사된 소련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리면서 일명 '우주전쟁'이 시작되었다. 결국 1969년 7월 20일 미국의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처럼 과거 달에 대한 숭배부터 우주전쟁까지 인류는 항상 달에 대해 궁금해하였다. 오늘은 우리에게 친숙한 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달의 기원

달은 지구의 유일한 위성으로 그 형성에 대해 많은 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는 분열모델, 동반형성모델, 포획모델 그리고 충돌모델 4가지가 있다.

 

분열모델

딸 모델이라고도 불리는 이 설은 과거 지구의 자전속도가 지금보다 빠를 때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다는 설이다. 하지만 이 설은 달이 지구의 적도평면과 달리 황도와 가깝다는 오류가 있고 또한 암석표본도 지구의 암석과 구성성분이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동반형성모델

자메 모델로도 불리는 이 설은 처음 지구가 생길 때 달이 동시에 생겼다는 가설이다. 이 가설은 달과 지구의 암석샘플이 다르다는 오류가 있다.

 

포획모델

포획모델은 지구와 다른 장소에서 형성되어 떠돌다가 지구의 중력에 붙잡혀 위성이 되었다는 가설이다. 이 가설 또한 여러 오류가 있는데 달은 포획하기에 상당히 큰 천체이므로 지구만으로는 지금의 시스템을 설명하기 힘들며 다른 장소에서 만들어졌다기에는 지구와 너무 유사하다. 하지만 이 설은 태양계 내의 다른 위성의 존재를 설명하는 데에 매우 타당성이 있는 가설이다.

 

충돌모델

충돌모델은 현재까지 나온 가설 중 가장 타당성이 있는 가설로 지구가 최초에 형성될 때 현재 화성 질량의 2배정도 되는 천체와 지구가 충돌하였고, 이때 지구의 일부분이 떨어져나가 현재 달이 되었다는 설이다. 이 모델은 이전 세 종류의 설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발표 이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타당성도 입증되었다.

 

달의 위상변화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의 광선을 받아 빛나기 때문에 태양∙지구∙달의 위치에 따라 달의 모습이 바뀐다. 따라서 지구가 공전하면서 달은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삭 순으로 변화하게 된다.

 

달의 지형

달의 지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는 빛을 제대로 반사하지 못해 어두운 부분인 바다 부분과 밝은 대륙 부분이다. 바다 부분은 달의 약 35%를 차지하며, 대륙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덩이의 수가 적고, 현무암질의 용암이 흘러나와 구덩이를 매우면서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륙 부분은 작은 돌들이 모인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계 초기부터 남은 왜소행성의 충돌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달에는 대기가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운석이 그대로 월면에 충동하려 크레이터를 만들고, 또한 물이나 바람에 의한 침식과 지각변동을 받는 일도 거의 없어 수많은 크레이터가 그대로 남아있다.

 

달 착륙

과거 냉전 시대에 미국과 소련은 우주 개발 분야에서 경쟁을 하면서 지구와 가까운 달에 먼저 도달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1957년 구소련이 세계 최초로 스푸트니크 1호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면서 달에 점차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1969년 7월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달에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됐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인류가 지구 이외의 다른 천체에서도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이었으며 또한 이는 우주 개발을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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