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를 많이 사용하던 가구들이 점차 인덕션으로 교체하고 있는 시대이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전기레인지의 판매량 점유율은 55%, 가스레인지는 42%로 전 분기 대비 격차가 5% 더 벌어졌으며, 또한 전기레인지 시장 내에서도 인덕션 1분기 판매량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7% 상승한 38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가스레인지의 자리를 뚫고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어떤 원리로 작동되며 가스레인지와 달리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인덕션은 자체적으로 열을 내는 방식이 아닌, 기기 내부에서 발생한 자기장을 이용해 전기유도물질로 만들어진 용기와 반응시켜 열을 만들어내는 제품이다. 전기로 열을 내는 전기레인지의 종류 중 하나로 별도의 조리 용기만을 사용해 직접 가열시키는 방식이다. 즉, 전기유도물질로 만들어지는 용기가 아닌 다른 용기는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가스가 아닌 전기로 돌아가는 전기레인지의 구조는 구리로 만든 코일을 전기 장치와 결합하여 그 위에 전기가 통하지 않는 세라믹 판으로 덮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인덕션을 작동 시 코일에 전기를 흘려주면 세라믹 판 위에 올려진 금속 냄비에 열이 전달된다.

가스레인지와 달리 작동되는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을까?

인덕션레인지의 장점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혹은 ‘불을 끄고 나왔나?’ 등으로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다. 하지만 인덕션은 전기를 통해 가열하는 방식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적다.
또한 인덕션은 조리용기만을 발열시켜 낭비되는 열이 적어 가스레인지보다 열 전도율이 높다. 즉,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 쉽게 끓어오를 수 있으며 동시에 저렴한 전기세로 경제적인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인덕션레인지의 단점
반면 인덕션의 단점으로는 전기유도물질로 만들어진 별도의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인덕션에 사용할 수 있는 용기가 따로 필요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와 달리 작동 원리가 다른 인덕션은 다양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어 가스레인지와 비교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