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미지투데이(불쾌한 입 냄새의 원인과 해결방법)
출처 : 이미지투데이(불쾌한 입 냄새의 원인과 해결방법)

 찌는 듯한 무더위 만큼이나 불쾌한 것이 바로 입 냄새다. 우리 입 속에는 1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번식해 살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냄새를 뿜는다. 특히 여름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한 데다 입 냄새를 부추기는 요인들이 많아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 차가운 음료, 빙수, 냉면 등의 찬 음식

더운 여름철에는 차가운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식습관은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찬 음식은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기때문에 미처 전에 소화되지 못했던 음식물들이 식도로 넘어오면서 입 냄새, 더불어 복부팽만감까지 일으킨다.
특히, 차가운 음료수를 마신 후에는 입 안이 시원해지기 때문에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입 냄새를 유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 충치와 치주염 등의 구강 문제

입에서 나는 냄새는 대부분 입 안에서의 문제로 발생한다. 몸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 구취가 심하게 난다면, 구강 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치주염이 발생할 경우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계속 나오고, 음식물을 씹을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또 염증과 고름으로 인해 구취가 발생하게 되어 심한 경우 치아의 맹출이 절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입 냄새와 함께 통증이 발생할 경우 서둘러 치과를 방문해 환자 본인의 상태를 확인해야한다.

또한,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지 않아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낀 채 그대로 방치되면 충치가 발생하여 입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

● 무리한 다이어트

여름철이 시작되면 몸매관리에 나서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인해 에너지원인 당질이 고갈되면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케톤체는 생체 내에서 물질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때 생성되는 물질로 입 냄새를 유발한다.

● 편도결석

편도결석은 편도에 있는 작은 구멍에 낀 음식물에 세균이 증식하며 부패한 것으로, 재채기 때 가끔 튀어나오기도 하는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이다. 편도결석이 있을 시 평소보다 양치질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종종 치아와 잇몸, 혀의 상태가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입 냄새가 날 때가 있다. 편도결석이 악화될 경우 코를 바로 돌릴 정도의 지독한 악취가 나기 때문에 퀴퀴하고 역한 입 냄새가 날 경우에 편도결석의 유무를 의심하는 것이 좋다.

● 부비동염(축농증)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리는 부비동염은 코와 코 주위의 빈 곳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화농성 콧물이 고이는 것을 말한다. 부비동이 막히면 고여 있던 염증과 분비물이 콧물과 함께 목 뒤로 넘어가 식도 부근에서 악취를 만들어 내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또한, 부비동염으로 인해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지면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입이 건조해짐과 동시에 유해 세균이 많아지기 때문에 입 냄새가 악화된다.

● 입 냄새 예방법은?

1. 입 냄새 확인

입 냄새를 예방하기 전에 자신의 입 냄새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고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손등을 핥은 뒤에 10초 뒤에 냄새를 맡아보거나 면봉으로 혓바닥을 닦아 냄새를 맡는 방법이 있다.

2. 식습관의 변화

입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피망, 사과, 당근, 샐러리 등은 구취 예방에 좋다.

또한 밀가루를 기반으로 한 음식들은 위장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입 냄새 원인인 위열과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식습관도 입 냄새에 좋은 예방법이다.

3. 충분한 수분 보충

입 안이 건조할 경우에 세균 번식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내부를 항상 적정 습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수시로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여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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