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와 장마철로 인한 습기까지 더해져 날로 불쾌지수가 높아져, 에어컨을 찾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칫 전기료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으로 인해 에어컨 사용을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일까?

에어컨 틀자마자 창문 닫기?

보통 에어컨을 틀면 차가운 공기가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창문을 닫지만, 에어컨을 처음 가동하고 약 5분 가량은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에어컨 내부에 있는 곰팡이와 세균을 내보내기 위함인데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에어컨을 한 시간 가동 할 때 배출되는 곰팡이의 70%는 처음 3분 동안에 나온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에어컨을 틀고 바로 창문을 닫기보단 환기를 통해 곰팡이가 나가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에어컨 전원을 끄기 전에는 송풍 기능을 통해 내부를 완전히 말려줘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처음부터 낮은 온도에 강풍으로

전기세를 낮추기 위해 많은 이들이 낮은 온도보단 높은 온도를 선호하지만 실상은 처음부터 낮은온도로 가동시켜주는 것이 전기 절약에는 더 도움이 된다.

높은 온도를 유지하면 희망 온도에 도달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에 전기소모가 큰 실외기 작동 시간 또한 길어지는 것이 그 원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처음부터 낮은 온도에 강풍으로 하는 것이 희망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빨라 실외기 작동을 최소화 해 전기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필터청소는 필수

먼지가 낀 필터는 에어컨 성능을 낮출뿐더러 전기요금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또한 앞선 말한 실내 공기오염을 일으키는 세균과 곰팡이 또한 청소를 통해 제거해준다면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필터청소는 칫솔이나 마른 수건 등을 이용하여 1차 먼지를 제거하고 물을 뿌리며, 남은 먼지를 제거해주면 되는데 이때 천연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후 청소된 필터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의 말려야 하는데 이때 물기를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에어컨의 삽입한다면 다시 곰팡이가 번식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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