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대성이 2017년 매입한 강남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 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다”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본 건물은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대성은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채널A가 대성이 2017년 310억원에 매입한 강남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 운영과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건축물 대장에 5층부터 8층까지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다고 신고되어 있다. 하지만 신고된 것과 다르게 해당 건물 외벽에는 간판이 없었을뿐더러 식당으로 등록된 3개 층은 엘리베이터 버튼도 안눌리고, 사진관으로 등록된 8층은 철문으로 막혀 들어 갈 수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강남구청은 해당 건물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될 시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은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인사’ 등의 수많은 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 대성은 지난 2018년 3월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하여 현재 현역 군 복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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