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박람회 찾은 문대통령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 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발표했다. 격려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사업화하는 사회적경제 기업가와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하는 지원기관 및 근로자 등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10여 년 전만해도 사회적기업이라는 이름이 낯설었으며 사회주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사회적경제가 괄목할 만큼 성장하였고 지난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2만 5천개, 일자리 25만 명이 넘어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사회적경제기업은 2017년 말 대비 11.4% 증가한 2만 4,893개이며 취업자는 2017년 말 대비 4.2% 증가한 25만 5,541명이다. 사회적기업의 근로자 중 60% 이상이 취약계층일 정도로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배경에 대해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 국가’의 중요한 축이며 우리 정부는 출범 초부터 사회적경제의 가치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회적경제가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역기반, 민간주도, 정부 뒷받침’의 원칙하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주요 정책방향은 사회적경제 성장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및 사회적경제 혁신 타운 등 지역 거점과 클러스터 조성이다. 또한 사회적경제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등 창업 860개 팀 육성 및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5,840명 지원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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