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미지투데이(장마로 인해 물이 흥건한 도로)
출처 : 이미지투데이(장마로 인해 다양한 사고가 발생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여름엔 장마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될 뿐 아니라 습기가 평소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식중독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러한 내용을 무심코 지나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숙지해야 할 장마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장마철 빗길운전

장마철이 되면 유독 많이 일어나는 안전사고 중 하나는 바로 교통사고다. 비가 와서 미끄러운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과속운전을 하거나 운전 시 주의를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장마철 빗길 운전시에는 먼저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50% 이상 길게 유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한 번에 밟게 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여러 번 나누어 밟아야 한다. 특히 비가 많이 오면 시야확보가 중요한데 여분의 와이퍼를 상비해두는 것이 좋으며 낮이라도 어두울 수 있어 항상 전조등을 켜야 한다.

 

출처: 한국전기안정공사(2013년~2017년 월별 감전 사고 사상자 현황)
출처: 한국전기안정공사(2013년~2017년 월별 감전 사고 사상자를 확인하면 여름철에 가장 많다.)

감전사고

감전사고는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며, 습기가 많기 때문에 전압이 흐르는 충전부에 피부가 직접 접촉하면서 감전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감전사고에 대비해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장마오기 전 사전 점검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노후 되었거나 손상된 전선을 미리 교체 해야 한다. 또 양수모터와 같은 배수장비를 갖추어 두고, 미리 성능시험을 해주는 것이 좋다.

●침수되었을 때

집이 침수되면 전기 콘센트나 냉장고 모터 등을 통해 누전되어 집안 고인물에 전기가 흐를 수가 있다. 따라서 고인물 접근을 최대한 피하고 분전함의 전원 스위치를 즉시 내려야 한다. 또한 전기 사용시에는 물을 퍼낸 후 건조까지 끝났을 때 사용 해야 한다.

●길거리 위험요소

폭우로 인해 거리가 물에 잠겨있는 상황이라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침수지역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봇대, 전선, 맨홀 뚜껑 등 전기시설물이나 전기가 흐를 만한 곳은 피해야 한다.

계곡, 산 등 위험지역 피하기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에는 물이 스며들어 지반이 많이 약해져 산사태와 낙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가 내릴 땐 등산은 금지 해야 하며, 장마시즌이 끝나고 며칠 동안은 산행을 금지해야 한다. 또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이들은 산사태로 인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대피경로 및 대피장소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장마기간이 끝나면 계곡을 찾는 많은 이들이 있지만 장마기간이 끝나더라도 계곡 물이 불어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이 지난 뒤 계곡을 찾는 것이 좋다.

식중독

장마철이 되면 평소 실내 습도가 40~50%에서 80%이상까지 올라간다. 습도가 60%이상이면 세균은 1.3배, 곰팡이는 3배 정도 많아지기 때문에 이에 따라 식중독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음식 식사 후에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에어컨과 제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 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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