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영복의 종류와 유래

출처: 이미지투데이(한강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출처: 이미지투데이(수영복은 원피스, 비키니, 래시가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수영복은 수영을 할 때 효율성을 높이거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입는 옷이다. 수영복의 역사는 상당히 깊은데 기원전 450년 그리스에서 여성들은 현재의 비키니와 같은 형태의 수영복을입고 수영을 즐겼다는 기록이 있다. 중세시대에는 여성의 수영이 금시기 되어 수영복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1800년대 프랑스에서 다시 수영이 유행하기 시작해 1900에 이르러 현대와 같은 형태의 수영복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수영복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여성용과 남성용이 나뉘어져 있다. 여성 수영복은 대표적으로 원피스 비키니로 구분할 수 있고 남성용의 경우 스패츠형과 서프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공용 수영복으론 래시가드가 있다.

  • 원피스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은 일체형으로 되어 몸통을 덮고 팔과 다리는 노출한 형태의 수영복으로 최초의 현대식 수영복이라고 한다. 원피스 수영복은 호주의 수영선수이자 배우인 아네트 켈러먼에 의해 개발되었고 당시 해변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외설죄로 체포되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한다.

  • 비키니

비키니는 상의와 하의가 분리된 형태의 여성용 수영복을 뜻한다. 비키니는 허리 부분을 노출하기 때문에 매번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는 수영복이기도 하다. 비키니와 같은 형태의 수영복은 과거 그리스에서 사용되었던 기록이 있지만 현재와 같은 비키니는 1946년 파리에서 출시되었고 당시 엄청난 여파를 불러왔다고 한다. 비키니의 이름은 역시 원폭 실험지인 비키니 환초에서 유래되었는데 등장 당시의 충격이 원폭 실험의 충격과 비슷하다 하며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출처:이미지투데이(본인에 취향 및 활용도에 맞게 수영복을 다채롭게 착용하고 있다)
출처:이미지투데이(본인에 취향 및 활용도에 맞게 수영복을 다채롭게 착용하고 있다)
  • 스패츠형

스패츠형 수영복은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져 피부와 밀착하는 바지 형태의 수영복을 뜻한다. 스패츠형 수영복은 물속에서의 저항력을 줄여주기 때문에 수중 활동에 적합하며 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잠수 복 안에 속옷 용도로 입기도 한다.

  • 서프형

서프형 수영복은 일반적인 반자지 형태의 수영복으로 물에 변형되지 않고 쉽게 마르는 재질로 만들어진다. 서프형태의 수영복은 물 속에서 저항력이 크기 때문에 수중 활동에 적합하지는 않지만 물 밖에서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어 서핑이나 웨이크보딩 등의 수상 활동에 적합하다.

  • 래시가드

래시가드는 수상스포츠를 위한 기능성 의복으로 스판덱스와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을 혼합하여 만든다. 래시가드는 발진(rash)과 막는다(grard)는 뜻이 합쳐진 단어인데 햇볕에 의한 화상이나 발진, 찰과상을 막는 용도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래시가드는 보온과 햇빛 차단 효과가 있어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등을 할 때 즐겨 쓰이며 해파리의 공격을 일부 막을 수 있어 서퍼들에게도 애용된다고 한다.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수영복으론 선수용 전신 수영복나 잠수복 등이 있다. 선수용 전신수영복의 경우 수중에서 몸에 의한 저항력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며 실제로 큰 효과를 보는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 잠수복의 경우 차가운 물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두껍게 제작되며 물에 들어갔을 때 내부가 젖는 반건식 잠수복과 외부로부터의 물을 완전히 차단하는 건식 잠수복으로 나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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