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스웨덴 의회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 오후 6시 40분)에 스웨덴에서 진행하는 의회의 연설주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다.

문대통령은 전날 노르웨이 에르니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제제를 해제하려면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언급하며,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고 말하며 “6월 남북정상회담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남북정상회담의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대통령이 금일 연설 하는 곳은 스해외순방웨덴 제2의사당으로 1960년대 핵개발을 했던 스웨덴이 핵 개발 포기를 발표했던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선 북한의 비핵화는 물론 서로간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은 스웨덴 의회 연설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스웨덴 의회가 끝난 후 15일(현지시간)에 출발하여 16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16일 새벽 1시(한국 현지시간)U-20 월드컵 결승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하여 20세이하 대표팀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폴란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는 “남자 축구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우승의 도전한다는 의미가 있기에 폴란드행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그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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