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의 비아이가 과거 마약을 구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에서 해지,그룹에서 탈퇴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마약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김한빈은 이번 일에 대한 파장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지난 2016년 마약류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A씨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마약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비아이는 피의자A에게 "너 아직도 그거 해?", "그거 얼마면 구해?", "나는 그거 평생 하고 싶다. 센 거야?", "나 한번에 많이 사 놓을까?"등의 질문을 하며 마약 구매 의사를 보였다.

특히, 이 매체는 경찰이 아이콘의 마약 구매 의혹을 알고도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2016년 피의자A의 조사 과정에서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을 근거로 내세웠고, 마약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용인동부경찰서는 피의자 A의 조사과정에서 아이콘 숙소 앞에서 마약(LSD)를 전했다고 진술했지만, 3차 피의자 신문에서 '비아이가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해 조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출처 : 비아이 인스타그램(비아이 사과문 전문)
출처 : 비아이 인스타그램(비아이가 아이콘 팀 탈퇴, YG계약 해지 결정되었다)

논란이 번지자 비아이는 오늘(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라고 팀 탈퇴를 밝혔다.

또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너무 겁이 나고 두려워서 하지 못하였다"며 마약투약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재능있는 아이돌이라 응원했는데 실망이 너무크다" ,“항상 노래 잘 들었는데 이게 무슨 소리냐”며 공분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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