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미지투데이(다리 쪽에 많이 나타나는 통풍 증상은 다양하다)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풍을 의심해 봐야 한다.

출처:사이드뷰 (년도별 통풍 환자 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26만 5천여명이었던 통풍환자의 수가 2017년 39만 5천 1백여명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통풍은 요산이 혈액 내 오래 기간 남아 관절에 침착 되며,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통풍의 주요 증상으로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관절의 뻐근함, 염증과 붓기가 있다. 주로 무릎이나 엄지발가락의 통증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별한 원인 없이 이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풍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통풍은 x-ray로는 판단이 힘들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 내 요산수치를 비교하여 통풍을 진단한다.

 

통풍은 그 자체로도 통증이 심하고 관절의 무리가 가지만 통풍을 통한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장애 등의 합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통풍은 원인과 치료법이 잘 밝혀져 있어 요산수치를 낮춰주는 약을 복용하고 식생활습관 등을 조절한다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질병이다.

 

요산수치는 음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요산이 많이 함유된 소고기나 등 푸른 생선, 조개류의 음식은 피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는 것도 소변 횟수를 높여 요산 배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루 2L이상의 물을 섭취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문제는 술이다. 술 중에서도 맥주엔 요산의 함량이 높아 통풍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소주 또한 요산이 소량 함유돼 있으며, 알코올은 요산의 생산을 촉진하고 배설을 억제하기 때문에 통풍 환자는 알코올의 종류에 관계없이 금주가 최우선이다.

 

경희정한의원 정승기 원장은 “통풍의 경우 통증이 일정치 않고 드문드문 일어나거나, 4~5일 심한 통증이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정상화되는 기간이 있는데 이럴 경우 통풍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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