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직장인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업무시간은 평균 몇 시간일까? 대부분의 회사는 정규업무시간을 8시간으로 규정하지만 정부에서 운영중인 주52시간 근무제만 보더라도 그 이상으로 근무하는 회사원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 일반 사무, 행정 분야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라면 업무 중 손목의 뻐근함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반복적인 타이핑과 마우스 활용이 높은 회사원뿐만 아니라 손목을 많이 쓰는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나 주부에게도 다수 나타난다.

출처 : 사이드뷰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6만명에서 매년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며, 2017년 18만명을 넘어섰다고 보고되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손목 터널이 좁아지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힘줄 등의 구조물이 두꺼워져 신경이 압박 받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으론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에 통증과 저림이 발생하는 감각이상이나, 엄지 쪽 근육 쇠약 등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질환명의 손목이 들어가기 때문에 과도한 손목사용을 원인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손목보다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적인 손목의 통증이 없다고 하여 손목터널증후군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의 경우 손가락을 덜 쓰게 하는 것과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까지 받아야 할 수 있다.

때문에 반드시 초기증상이 발견되면 수부전문의를 찾아 생활습관이나, 치료방법 등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태후한의원 서혁진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을 단순한 손목의 뻐근함으로 판단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파스나 찜질을 통해 증세가 호전된다고 착각해 오히려 질환을 더 크게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인근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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