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이드뷰 - 뜨거운 여름 햇빛
출처 : 사이드뷰 - (여름철 온열질환 증상 및 대처법을 소개한다)

 

 

선선했던 5월이 지나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이 왔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날이 더워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온열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18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521개 응급실이 접수한 온열질환환자수는 4,526명이며 이 가운데 4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라고 밝힌바 있어 올해는 온열질환 환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온열질환의 증상과 대처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사병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한 상태를 말한다. 일사병에 걸리게 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극도로 위약해진다. 어지럼증과 두통이 동반되며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30분정도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신다면 즉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열사병
열사병은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 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이다. 고 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열사병을 의심해야 하는데 여러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 한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열사병은 대부분 의식 변화로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 전조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열사병의 전조증상에는 무력감, 어지럼증, 구토, 두통, 졸림, 혼동 상태, 근육 떨림, 평형 장애 등이 있다. 또한 열사병은 고 체온에 가장 취약한 장기인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헛소리나 이상 행동을 하고 환각 상태를 보일 수 있다.

온열질환 예방법
먼저, 고온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의 햇빛이 뜨겁기 때문에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영 유아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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