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윤종신 SNS(인스타그램) - SNS를 통해 방송 하차 소식을 전한 윤종신
출처: 윤종신 SNS(인스타그램) - SNS를 통해 방송 하차와 새로운 프로젝트 소식을 전한 윤종신

윤종신이 음악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모든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4일 윤종신은 SNS를 통해 ‘월간 윤종신’이 내년에 10주년을 맞게 되어 10주년이 되던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며, 갑자기 떠나기 직전에 여러 분께 알리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이즈음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방송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윤종신이 현재 출연중인 MBC ‘라디오스타’를 기점으로 JTBC ‘방구석 1열’ 등 순차적으로 하차할 전망이다. 특히 MBC ‘라디오스타’의 경우 윤종신이 12년째 MC로 활약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내어,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윤종신 하차에 대해 MBC ‘라디오스타’측은 “하차 하는 것은 맞으나, 아직 하차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좀 더 상의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종신은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한다”면서,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달라. 2020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신이 준비중인 새 프로젝트는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월간 윤종신’으로 2010년 3월부터 꾸준히 발표 하고 있다.

계획 중인 새 프로젝트 이름은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로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며 제 노래 속에서 외로움 그리움 쓸쓸함을 노래해 왔지만 정작 저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고 정든 안방을 떠나보지 않은 채 상상만으로 이방인, 낯선 시선, 떠남 등의 감정을 표현해 왔던 무경험의 창작자란 생각을 몇 해 전부터 하게 됐다’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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