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이드뷰 제공 (경기를 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선수의 모습)
출처 : 사이드뷰 제공 (SK와이번스가 전 LG출신의 투수 헨리소사의 영입을 확정했다.)

 

비룡구단 SK와이번스가 전 LG출신의 투수 헨리소사의 영입을 확정했다. SK는 3일(월) KBO에 현재 팀에 속해 있는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의 웨이버공시를 요청하고,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활약중인 헨리 소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 등 총액 52만 달러에 영입을 한 것이다. SK는 그동안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우수한 외국인 투수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물색했다. 여기에는 이번에 영입한 
핸리소사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SK는 당초 다익손의 경기를 1~2 경기를 더 지켜볼 예정이었으나 선수 본인의 입장과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 성적 그리고 추후의 리그를 감안하면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계약을 앞당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SK는 유력 외국인 대체 투수로 물망에 올랐던 헨리 소사의 경기를 현지 스카우트를 파견하여 관찰했고, 소사는 해당 경기에서 8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고 한다. 소사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최고 구속 155km의 빠른 패스트 볼을 포함하여 포크볼, 투심, 슬라이드,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빼어난 삼진 능력을 보유하며 LG트윈스의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KBO의 뛰어난 외국인 투수로 평가 받았던 헨리 소사의 영입 소식에 SK와이번스의 팬들도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우민영 씨(30세)는 "검증받은 실력의 투수인 만큼 SK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 우승에 한 몫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밝혔으며, 채진석 씨(29세)도 "패스트 볼의 위력이 엄청난 투수인 만큼 많은 삼진을 잡아주길 기대한다" 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소사는 4일(화) 대만에서 활약했던 푸방 구단의 환송 행사를 마치고 5일 오전 11시 30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SK는 웨이버공시된 다익손에 대해 "우리와 한 번 인연을 맺은 만큼 다른 팀에서 다익손을 원한다면 뛸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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