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이드뷰 제공 (역투를 펼치고 있는 KIA의 홍건희)
출처 : 사이드뷰 제공 (역투를 펼치고 있는 KIA의 홍건희)

감독 대행 체제로의 전환 이후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KIA31()부터 시작되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시작으로 잇달아 상위권과 시리지를 이어간다.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중도에 사퇴한 김기태 감독을 대신한 박흥식 감독 대행 체재 이후 연승 가도를 달리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KIA가 다시 한 번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KIA 31~내달 2일까지 키움과 주말 홈 3연전, 다음주 주중 시리즈는 리그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두산과 홈 3연전, 주말에는 NC와 창원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7일부터 감독 대행 체제를 시작한 KIA는 이전의 모습과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행 체제 이후 12경기에서 10 2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으며, 특히 고무적인 것은 한화, 롯데, KT, 다시 한화에 이르기까지 내리 4연속 시리즈를 위닝으로 기록한 것에 있다. 이러한 승리의 기반에는 투타의 조화가 있다. 이 기간 팀 타율은 38리를 기록하며 전체 2위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2.81 2위를 기록하여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

 

▶상위권과의 연속 시리즈,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31일부터 시작되는 연속되는 시리즈에서 일단 KIA는 상대 전적에서 모두 뒤지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23, NC와도 2 3패를 기록 중이며, 특히 두산과는 1 5패로 큰 열세를 보이고 있다. 3팀과의 전체 전적을 비교하면 5 11패인 것이다.

이 팀들은 전력도 탄탄하여 두산은 평균 자책점 1위, NC4, 키움도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율 역시 NC가 전체 1, 키움과 두산이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KIA는 연속되는 승리로 인한 분위기 상승과 투타의 조화를 무기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라며,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지만 저희들이 좀 더 분발하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KIA의 팬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 안성규 씨(37)해태 시절부터 KIA의 팬이었다. 우승을 가장 많이 한 팀인 만큼 저력 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으며, 윤현배 씨(26) 또한 초반에 분위기가 안 좋았지만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가을 야구도 가능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팬들의 이러한 성원과 팀 분위기 상승에 힘입어 KIA가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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