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미지투데이 (대기업 임원 연봉 줄였지만, 아직도 직원과의 임금 격차는 크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 (대기업 임원 연봉 줄였지만, 아직도 직원과의 임금 격차는 크다.)

대기업 임원의 연봉을 감액했지만 아직도 직원과의 임금 격차는 11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 됐다. 

금융정보 서비스 기관인 인포맥스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에 속한 상장계열사 202곳의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3천29만원으로 작년 1분기인 2억7천915만원 보다 17.5% 감소한 반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천942만원에서 2천72만원으로 6.7%나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대기업 임원과 직원 급여가 작년 1분기 2억5천973만원의 벌어졌던 격차가 5천만원 이상 줄어들면서 2억957만원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즉, 임원과 직원과의 임금 격차가 14배에 달했다가 11배까지 완화 됐다는 것이다. 

또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줄어든 기업이 47곳이 있었으며, 이중에서 19곳은 등기이사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이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등기이사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줄어든 기업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89곳으로 이 가운데 58곳은 직원의 평균 급여가 올랐다.

직원의 급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기업은 KT그룹의 지니뮤직으로 직원 급여가 248.0%까지 높아진 반면에 LG상사는 직원 급여가 51.6% 줄어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한 등기이사 평균 보수액이 카카오그룹은 82.2%까지 하락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865.5%로 상승했다. 대우조선의 경우 등기이사 평균 보수액이 상승하게 된 것은 정성립 전 사장의 퇴직금 영향으로 파악된다.

등기이사 평균 보수액은 근로소득, 퇴직소득, 기타소득 등을 포함하고 있고, 각 회사마다 평균 보수 산정방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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