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 (인기 디저트 아이스크림의 모습)
출처: 이미지투데이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디저트, 아이스크림 기원 및 역사)

현대인들에게 아이스크림은 매우 친숙한 디저트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데다 종류까지 다양해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대중화가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데 산업혁명 당시에도 아이스크림은 쉽게 구경할 수 없는 디저트였다.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인류가 언제부터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는지 또 그 형태는 어땠는지 궁금증을 느껴본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오늘은 아이스크림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아이스크림의 역사는 기원전 4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되었는데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최초의 아이스크림은 팥빙수와 같은 형태인 셔벗이었다. 당시엔 겨울이 아니고서야 얼음을 구경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은 온전히 귀족과 왕족의 전유물이었는데 겨울에 내린 눈을 지하에 보관한 뒤에 과일이나 향신료를 곁들여 먹었다고 한다. 페르시아에선 베르미첼리(면의 한 종류, 파스타보다 가늘다.) 에 과일, 향신료를 곁들여 눈과 섞어 먹는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즐겼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테네 시장에서 눈에 꿀을 섞은 아이스크림을 팔았다는 기록이 있고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네로 역시 만년설을 갈아, 꿀 견과류, 과일 등과 함께 먹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현대와 같은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진 것은 18세기 영국에서 였는데 우유 크림을 이용해 셔벗에 부드러움을 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 역시 영국에서 출간된 책인 메리 ‘에일스 아주머니의 요리책’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록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아이스크림은 20세기 이후 냉장 기술이 발달하면서 대중화 되었는데 대량생산과 유통이 용이해지면서 가격 역시 저렴해졌다. 과거엔 아이스크림 자체가 고급 디저트였지만 시중에 저렴한 아이스크림이 대거 유통되면서 일반 아이스크림과 차별성을 둔 고급 아이스크림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가게와 회사 또한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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