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이드뷰 이미지 제공 (손가락 열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장성우)
출처 : 사이드뷰 이미지 제공 (손가락 열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장성우)

 

KBO에서 10번째로 창단되어 수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kt위즈가 8연패에 빠졌다. 연패는 10개 구단 어느 팀이나 겪을 수 있지만 kt위즈의 최근의 8연패 흐름은 좋지 않다.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지만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그 수도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kt위즈는 2일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경기 흐름은 9이닝 내내 팽팽하게 흘러갔지만,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LG의 뒷심에 밀려 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경기 내용 또한 kt에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의 홈 쇄도와 아웃 판정에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감독이 나선 것으로 풀이되지만 결과적으로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되지 못 했다. 특히 선발진의 활약에 비해 타선이 분발하지 못 하는 것도 연패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도 연패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결과는 8연패. 4 21일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 전의 승리 이후 계속 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9위로 올라간 순위도 다시 한 단계 떨어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보다 흐름은 더욱 좋지 않다. 지난해 kt는 리그4위로 4월을 마감하며 중위권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그리고 2017시즌에도 32경기 째에 14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겨우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사이드뷰 이미지 제공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김재윤)
출처 : 사이드뷰 이미지 제공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김재윤)

 

▶ 좋지 않은 kt의 흐름..그 원인은?

 

Kt는 시즌 초반부터 경기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다. 2차 1라운더이자 에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한 이대은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기록하지 못한 채 계속 투구 난조에 빠졌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도 계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현재까지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외야수의 실책이 8개로 10개 구단 중 최다 1위의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외야수의 판단 실수는 대부분 실책으로 기록하지 않는 흐름을 보았을 때, 8개의 실책보다 더 많은 실책성 플레이를 기록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주축 선수의 부상도 8연패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주전 포수인 장성우는 SK전에서 손가락 열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 말소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든든한 뒷문지기 역할을 해야 할 마무리 김재윤도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4 30 1군에서 말소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장성우의 빈자리는 이해창과 이준수, 그리고 김재윤의 빈자리는 정성곤, 김태오, 주권 등 불펜이 담당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발진은 외국인 투수인 알칸타라와 쿠에바스가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며, 이대은과 김민 등 국내 선발진도 초반 난조를 딛고 제 활약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편, 8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kt위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대전으로 원정 길을 떠났다. 최근 한화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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