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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이미지투데이 (강원도 일원에 발생한 대형 산불 사태로 인해 유통업계가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5일 오전 9시를 강원도 일원에 발생한 대형 산불 사태에 대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속초시, 인제군 일원이다.
정부는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해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통업계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고성, 속초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강원도 물류센터에서 생수, 컵라면, 즉석밥, 통조림, 물티슈 등 2천명분의 식료품을 전하며, 또한 이마트도 강원도에 점포가 있는 중심으로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라면, 물, 화장지 등 2천만원 이상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뿐만 아니라, 주요 편의점 업체들도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먹거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불길은 지난 4일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 아래에서 시작되어 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져 인제, 고성, 속초, 강릉과 동해안까지 집어삼켰다.
이로 인해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4일 오후 8시 20분에 고성군 토성면 한 도로에서 A씨(58세)가 연기에 갇혀 숨지는 등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1명 사망, 12명 부상으로 파악되었으며, 대피 인원은 4634명으로 파악됐다.
고성과 속초 지역 통신사 기지국과 중계기 120여 곳이 화재 피해를 입었고 인터넷회선 180여개가 타 일대 주민들이 전화나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 역대 최대 규모인 인력 3천2백여명, 소방차 87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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