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 네티즌이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의 반려견 목줄 미착용을 SNS에 폭로하면서 대중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네티즌이 SNS를 통해 폭로한 내용으로는 “저희는 방금 많은 한국 분이 알고 계시는 재미교포 연기자와 정말 불쾌한 일이 있었다”는 내용과 함께 영상도 같이 게시 했다.

네티즌은 “루카이(반려견이름)를 데리고 공원 놀러 갔는데 도착한지 1분도 안되서 갑자기 오프리쉬(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아이가 루카이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너무 당황해서 주인을 찾으며 ‘강아지 좀 잡으세요’ 계속 소리질렀는데 저 멀리서 견주로 추정되는 분이 조깅 스피드로 다가와 아이를 잡고 기분 나쁘다는 억양으로 대충 ‘쏘리’하더라”고 전했으며, 덧붙여 “우리 부부는 ‘이 공원이 오프리쉬 공원이 아니다, 리드줄은 필수다’라고 설명했더니 스티븐 연의 아내가 ‘나 이공원 많이 놀러 온다. 그러니 나한테 개 키우는 방법에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윽박을 질렀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스티븐 연은 반려견 논란에 대해 아직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연예인의 반려견 목줄 미착용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도에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목줄을 차지 않은 채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를 물어 패혈증으로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한 차례 논란이 됐었다.
해당 사건으로 최시원과 최시원의 아버지(최기호)가 사과를 하며, 반려견 및 맹견의 안전관리 의무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 됐다.

반려견 목줄 미착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개를 키우면 적어도 주위사람한테 피해는 안줘야지”, “목줄은 매너가 아니라 당연한거 아닌가?”라는 비난의 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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