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술과 숙취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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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과하게 마신 다음날이면 두통이나 복통 등을 동반하는 숙취로 인해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술자리는 즐거울 때가 많지만 다음날을 생각하면 마냥 즐길 수 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숙취는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예방하고 해소해야 할까?

숙취는 술에 들어있는 특정 물질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오는 부작용이다. 심할 경우 독소가 근육에 침투해 몸살이 나기도 하는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숙취의 원인은 술에 들어있는 에탄올 때문이라고 한다.

에탄올은 알코올의 한 종류로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성질이 있어 소독제로도 자주 사용된다. 에탄올은 체내에서 분해될 때 간에 무리를 끼치기 때문에 술을 과하게 마신다면 지방간, 간경화, 간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숙취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해야하는 경우 적당량의 안주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숙취를 줄일 수 있는 안주로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쇠고기, 치즈 야채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음식보다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음주를 시작하기 10분 정도 전에 무언가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니코틴은 알코올의 분해를 방해하므로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다.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 ‘당분’ ‘수분’이다. 알코올은 체내의 혈당수치를 떨어뜨려 해독능력을 약화시킨다 때문에 음주를 한 다음날엔 충분한 양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은 알코올을 희석시켜 몸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 역시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면은 숙취를 해소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음주를 한 다음날엔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대소변을 바로바로 배출하는 것 역시 숙취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얼큰할 국물을 먹는 것 역시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위벽을 자극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론
연시나 곶감, 연뿌리, 토마토, 배추즙, 녹두즙, 칡뿌리즙, 감잎즙, 건은콩, 은행, 달걀 등이 있으며  
에탄올을 분해하는 아르기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북어국, 선짓국, 콩나물국, 조개국 등의 국물류 음식도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간혹 해장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해장술의 숙취해소 효과는 일시적일 뿐 간에 더 큰 부담을 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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