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논란에 이어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이 터지며 1박2일 프로그램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

사건은 최근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의 관해 조사를 받기 위해 제출한 핸드폰을 통해 드러났다. 정준영을 포함한 1박2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메시지를 살펴보면 2016년 7월 차태현이 돈다발 사진과 함께 ‘단 2시간 만에 돈벼락’이라고 말하며, 이어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라는 말로 정황을 포착하였다.

내기골프의 경우 금액이 크고 상습적 일시 ‘도박죄’로도 처벌이 가능하며, 차태현과 김준현과 같은 공인의 경우 그 책임이 더 크다.

차태현은 내기 골프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소속사를 통해 내기골프를 친 사실을 인정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발표하였다. 김준호도 마찬가지로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1박2일은 14일 정준영의 몰카 논란에 이어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골프 논란까지 밝혀지며 1박2일도 같이 폐지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1박2일 단체 대화방에 있던 출연진은 물론 현재는 KBS를 떠났지만 당시 1박2일 연출을 맡고 있던 담당PD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묵인하였기 때문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범죄를 저지른 출연자의 처벌은 당연하지만 출연자의 논란 때문에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까지 폐지 되는 건 옳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1박2일의 입장 발표의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