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에 이어 수소자동차 또한 미래를 책임질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에 비해 수소자동차는 생소한 부분들이 있어 아직 모르는 이들이 많다.

수소자동차는 동력의 연료로 수소를 사용하는 차량이다. 수소자동차는 연료전지 스택 내부에 충전된 수소와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집어 넣어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로 구동되는 차량이다. 이 때 생성된 물은 밖으로 배출된다. 그렇기에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면서 더욱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친환경 차량에 대한 국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는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소차는 최대 66만원의 세제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국가 및 각 지자체의 지원금이 주어지는데 강원도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넥쏘를 구매할 시 최대 60%인 4천2510만원을 지원한다.

위의 장점과 더불어 수소차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적게 소요된다. 현대차 넥쏘를 기준으로 단 5분만 충전한다면 609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390km 주행이 가능한 현대차의 전기차인 코나와 비교하면 더욱 압도적이다.

하지만 아직은 몇 가지의 단점들이 존재한다. 특히 수소차 충전소는 전국에 12개소에 불과해 충전하는데 큰 불편함이 있다. 환경부는 “10개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충전소 1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수소차 충전소를 총 100개소로 늘려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