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프링캠프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kt강백호의 투타 겸업이 다시 백지화 되었다.

소속 구단인 kt에 따르면 강백호는 프로 데뷔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고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투구 폼이 부상 위험이 있어 타자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kt 선수들과 함께 같이 몸을 만들고 있는 메이저리거 오승환 앞에서 20개 정도의 공을 던졌다.

새로 감독에 부임한 kt 이강철 감독은 불펜 피칭이 끝난 직후 강백호의 투타 겸업포기를 선언했다. 이강철 감독에 따르면 고교 시절부터 150km를 던지는 등 구속과 구위는 합격점이지만 상체 위주의 투구 동작 때문에 부상 위험이 있다고 평가된다. 그래서 타자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백호 역시 투수보다는 타자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이에 선수 자신에게도 투타 겸업 포기가 더욱 홀가분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투수 루틴과 훈련법을 의식하지 않은채 야수 훈련에만 집중을 하게 되었고,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작년과 비교에 타격 재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 올해, 강백호는 무서운 2년째 시즌을 예고했다.

 

한편 kt는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캠프 돌입과 동시에 선수의 기량, 성향, 이력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최선의 보직 결정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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