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외식식〮품 가격인상이 줄줄이 예고되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가격이 상승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CJ제일제당의 햇반과 대형 패스트푸드인 맥도날드, 써브웨이의 햄버거이다.

햇반의 경우 지난해 3월 가격을 7%올린지 1년만에 9%를 또 인상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 말에 따르면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쌀값 상승”이라고 전했다. 이에 햇반(210g)의 가격은 다음달 21일부터 기존 1480원에서 1600원으로 약 200원정도 오른다.

맥도날드는 다음달 12일, 써브웨이는 다음달 1일부터 가격이 오른다.
 
맥도날드의 경우 2011년부터 가격을 부분적으로 올려왔으며, 지난해 2월, 2개의 버거(빅맥, 상하이버거)의 가격을 올린 후 1년만의 인상이다.
가격이 인상되는 메뉴는 버거 6종, 아침메뉴 5종, 디저트 및 사이드 5종, 음료 2종 등 23개의 메뉴가 100~200원정도 오른다.

또한 써브웨이의 경우 클래식, 프리미엄, 프레쉬, 라이트 샌드위치 등 18개 샌드위치 가격을 200~300원정도 오른다. 

새해부터 생산비,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생필품, 택시비, 화장품 등 가격이 계속 올라 서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인천에 사는 강모(28세)씨는 “최저임금이 상승해도 식품, 교통비 등도 같이 올라 월급이 오르나 마나”라며 불만을 표했으며 서울에서 자취하는 이모(26세)씨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계속되는 물가 상승 때문에 생활비가 나날이 늘어난다며 힘든 고충을” 털어놨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