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당권 도전에 대한 의사를 공식 선언하며, 오는 2.27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사표를 선언하였다.

 

홍 전 대표는 “저는 오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면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며 자리에서 물러난 후 이 나라와 당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깊이 고민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내 나라는 통째로 무너지고 있다. 북핵 위기는 현실화됐고 민생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좌파정권을 끝내야 하며, 홍준표 아니면 못 무너뜨린다며 당대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대표 후보로는 이외에도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출사표를 던지며 이목을 끌었다. 이에 한편에서는 홍준표와 황교안 두 후보를 두고 자격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였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두 후보를 보고 “입당을 통해 피선거권이 생기면 기회주의자만 나올 것이다. 밖에서 기회만 엿보다가 기회다 하면 나오고 기회가 아니라면 안 나오고 이러면 되겠느냐?” 라고 비판하였다. 반면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가 가장 많이 받고 있는 후보에게 후보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 라고 말하였다.

 

한편 홍준표 전대표는 현재 홍카콜라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며, 24만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한 최근 가장 핫한 유튜버로도 불리고 있어, 오늘 당대표 출마 선언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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