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지난 2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김나영은 지난 2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인 ‘노 필터 티비’에 1분 36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리며 남편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나영은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며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나영은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여 두 아들과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여 전하기도 했다. 

김나영의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 또한 “김나영이 남편과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 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하면서 “당사자와 자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 달라”고 밝혔다. 

김나영은 2003년 리포터로 데뷔했으며, 2015년 4월 10살 연상의 일반인 최모씨와 제주도 한 펜션에서 지인 10여명만 초대하여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6년 첫째 아들 출산 후 2018년 8월에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면서 행복해했다.

하지만 3개월 뒤인 지난해 2018년 11월 남편 최씨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됐다.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 옵션 업체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를 100여 명을 모아 수수료와 손실금 명목으로 약 20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네티즌들은 “김나영씨 잘할 수 있을거에요”, “저도 애기 엄마라 마음이 아프네요. 응원해요”, “다시 방송에서 보고 싶어요“ 등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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