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UAE에 입성, 대표팀에 가세한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티움에서 끝난 맨체스타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풀 타임을 소화했으며, 경기 직후 곧바로 그는 두바이행 항공편을 타고 6시간 비행을 한 뒤 UAE에 도착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첫날에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가볍게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조정할 계획이다. 16일 밤 열리는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출전여부는 불투명하며,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컨디션을 살펴보고 손흥민의 의사를 존중해 중국전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손흥민의 합류로 벤투호는 드디어 완전체가 되었으며,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 26일만에 23명의 태극전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골키퍼 김승규는 “손흥민이 오면 팀적으로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월드컵을 봐도 좋은 선수는 상대를 겁먹게 만든다고” 전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 중국과 C조 1위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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