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FC 소속 백승호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FA컵) 16강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장했다.

 

팀은 1대1로 비겼지만 백승호는 한국인 프리메라리가 역대 6번째로 1군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되었다.

이날 백승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67분간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 진형을 뒤흔들었다.

 

백승호는 경기 후 지로나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 초반에는 흥분했지만 조금씩 리듬을 찾았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꿈을 이뤘지만 이제 시작이다. 덧붙여 "계속 노력해서 꾸준히 출전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백승호는 이승우와 함께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승격팀 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에 2군 팀인 페랄라다로 임대된 백승호는 34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