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인 윤석민의 2019년 연봉이 대폭 삭감될 예정이다.

윤석민이 작년에 받은 연봉은 12억 5000만원으로 이는 2015년 볼티모어에서 다시 한국으로 복귀하며, 기아타이거즈와의 연봉협상에서 4년 90억원에 계약한 결과이다.

 

윤석민은 4년간 12억 5000만원을 받으며, 경기를 나왔고 계약 첫해인 2015년엔 30세이브를 달성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어깨 부상과 수술의 여파로 3년간 팀의 기여가 줄면서 먹튀 논란에도 휩싸인 적이 있다.

 

작년 윤석민의 성적은 28경기에 나와 1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로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기아타이거즈는 윤석민과의 연봉협상에서 금액을 대폭 삭감하여 2얼 5000만원을 윤석민에게 통보했고 윤석민 본인 또한 이에 별다른 의견 없이 동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놀라운 것은 삭감폭이다. 지금까지 KBO 역대 최대 삭감액은 LG 장원삼의 삼성 시절 5억 5000만원이지만 이번 윤석민의 삭감액은 그것을 크게 뛰어넘는 10억 원이 예상된다.

 

윤석민은 이러한 상황에 ‘”내년에 선발투수로 복귀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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