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019년 첫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KB손해보험은 1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20점을 몰아친 펠리페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세터 황택의의 공격 배분이 좋았다며, 전체적인 흐름을 택의가 잘 조절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속공도 속공이지만 초반에 펠리페 쪽에서 풀어나갔던게 도움이 됐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황택의 역시 “연패가 길어지면서 스타일을 바꿨다. 펠리페에게 낮은 토스를 올리기 시작한 이후 공이 늘어지지 않아 공격이 힘이 실렸다”며 “펠리페가 처음에는 낮은 공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한두 개 잘 들어가다 보니까 재미가 들린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로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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