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가격 인하, 유류세 인하 효과 지속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장철에 따른 수요 증가로 농산물은 4개월째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8년 12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년전과 비교해 1.3% 상승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3%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산〮물이 5.2%올라 전체 문가를 0.3%포인트 끌어올렸으며, 특히 채소류는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10.7% 오르면서 4개월째 10%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수산물은 1.7% 상승했지만, 2016년 3월 0.7%오른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서비스 물가는 1.5% 올라 전체 물가를 0.84%포인트 견인했다. 특히 개인서비스 중 외식 물가는 재료비, 인근비 상승 등 영향으로 3.1%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40%포인트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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