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의 팬들의 잇따른 사고가 결국 징계로 이어졌다. 세리에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밀란의 리그 2경기 무관중 징계를 내렸다.

 

인터밀란은 지난 27일 펼쳐진 세리에A 18라운드에 나폴리와의 경기를 치렀다. 이때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인터밀란의 홈구장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양 팀 팬들 간의 난투극이다. 여기서 4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

또 인터밀란 팬들은 나폴리 선수인 쿨리발리에게 원숭이 소리를 내며 조롱하는 등 인종차별 구호를 외쳤다. 이에 쿨리발리는 경기 후 SNS를 통해 “나의 피부색이 자랑스럽다”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세리에A 사무국은 내년 1월 20일 사수올로 전과 2월 4일 볼로냐 전에 홈경기 무관중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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