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6년 만에 해외 아이스쇼 무대에 올랐다.

김연아는 2012년 중국 아이스쇼 이후 지난 21일(현지 시간)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가 주최하는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 참가했다. 이번 공연은 2012년 중국 상하이 아이스쇼 이후 6년 만에 오른 해외 공연이었다. 

이날 김연아는 하얀색 실크 원피스와 레이스 양산을 들고 찰리채플린의 음악에 맞춰 우아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김연아는 검은 중절모와 반짝이는 의상들로 반전 매력과 더불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고 무대까지 장악하면서 많은 관중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김연아는 ‘레볼루션 온 아이스’ 공연 출연료를 전액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한번 더 팬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김연아는 26일 라스팔마스 데 그란 까나리아 무대에 오르며, 오는 28일과 29일에는 마드리드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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