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KBO야구시즌이 끝나고 FA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FA를 신청한 선수는 모두 15명으로 두산의 양의지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가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FA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까지 FA계약을 마친 선수는 4명으로 SK에 이재원, 최정 선수는 SK와 일찌감치 계약을 연장하며, SK 맨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최정 선수는 2018년 부상이 겹치며 비교적 큰 활약을 하지 못하였지만 홈런 30개와 꾸준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에 6년 106억에 계약을 하였다.

두산의 양의지 선수는 NC로 4년 125억원이라는 거대 계약을 체결하며, KBO최고 포수라는 타이틀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아직 FA계약을 하지 못한 11명의 선수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FA시장이 예상된다.

현재 SK와 NC는 다른 선수들을 잡느라 큰비용을 지불하였고 두산과 한화, LG의 경우에도 FA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롯데와 한화가 유력하지만 그마저도 롯데는 양의지 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가 양의지 선수가 NC로 이적하자 FA시장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포지션을 취했고, 한화는 이용규 선수와 한차례 만남을 가졌을 뿐 그 이상의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오랜 시간 꾸준히 노력해서 얻은 FA자격이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한 겨울이 누군가에겐 혹독한 겨울로 다가오는 FA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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