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2019년 목표 초과수익률을 올해 대비 0.02% 포인트를 높인 0.22%포인트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4일 2018년도 제 8차 기금위 회의를 열어 2019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을 결정했다.
결과는 기금위의 2019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을 현행 목표 초과수익률 0.20%포인트보다 0.02%포인트 상향 조정한 0.22%로 결정했다.
목표 초과수익률이란 기금운용본부가 시장 수익률을 초과해 달성해야 할 수익률의 목표치를 의미한다.

윤경식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감리조사위원장은 “내년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이정도로 결정됐다. 다만 국민연금기금에서 의지를 보이자는 차원에서 현행유지보다는 소폭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기금위의 이러한 결정은 기금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률을 높여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그 동안 국민연금 목표 초과수익률을 살펴보면 2011년 0.45%, 2012년 0.41%, 2013년 0.38% 등으로 0.4%에 가깝게 설정됐으나 2014년 0.20%, 2015년 0.25%, 2016년 0.25%, 2017년 0.25% 등으로 2014년부터 0.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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