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카풀 출시를 앞두고 택시조합 소속 50대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결국 사망했다.

10일 택시 노조에 따르면 “최씨의 유서 2통은 김희열 택시노조 한석교통노동조합 위원장이 가지고 있으며 유가족 동의가 있으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쯤부터 최씨와 통화한 김희열 위원장은 “카풀서비스가 시정이 안되니 최씨가 ‘나 하나를 희생해 이걸 막겠다’고 말했었다”며 오후 1시48분쯤 통화에선 “국회 앞이라며 분신할 것이라는 전화가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112에 바로 신고하여 최씨는 경찰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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