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계의 ‘아이언맨’ 윤성빈(24)이 8~9일(현지시각)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리는 2018~2019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

IBSF 월드컵 1차 대회가 열리는 라트비아 시굴다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윤성빈이 무너뜨린 전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의 안방이다.
대회 첫째 날인 8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스켈레톤 남자부 경기 레이스에서 윤성빈과 라이벌 두쿠르스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장소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윤성빈에게 불리하며 반면 라트비아 선수들에겐 홈 어드밴티지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윤성빈은 “라트비아 선수들 외에 다른 국가 선수들도 똑같은 상황이다”라고 전하며 담담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윤성빈이 스켈레톤 1위의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성빈의 최고 라이벌인 두쿠르스는 평창에서 메달을 얻지 못한 수모를 당항 뒤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도전을 선언하여 홈 트랙에서 열리는 대회에 우승하여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졌다.
그 외에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의 추격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윤성빈은 “새로운 장비를 시도하고 있다. 항상 똑같으면 다른 선수들이 쫓아오기 때문에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이번 월드컵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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