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강남에 이어, 강북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6일 한국감정원은 12월 첫째 주(12월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05%, 0.07%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값은 0.06% 떨어져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강남3구를 제외하고는 용산구가 0.15% 떨어지며 전주(-0.07%)보다 하락폭이 2배 늘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9•13대책 효과, 기준금리 인상 단행 등으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서초구가 0.24% 떨어지며 25개구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0.11% 하락했다. 이 밖에 마포구(-0.23%), 서대문구(-0.18%), 용산구(-0.15%) 등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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