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에릭 해커(35)와 계약을 포기했다.

넥센은 해커와 재계약 대신 새 외인 투수를 영입을 시도하였다.

 

23일 넥센은 “좌완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미국, 29)와 연봉 및 인센티브를 포함하여 50만달라(약 한화 5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에릭 요키시는 신장 188cm에 93kg로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돼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인 요키시는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넥센은 “2019시즌 선발 투수로서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젊기 때문에 정규리그 144경기를 잘 소화할 것으로 봤다”고 새 외인 투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3년부터 NC에서 경기를 뛴 해커는 2018시즌 에스밀 로저스의 손가락 골절상으로 대체 선수로서 넥센에 합류했다.

그는 14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88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을 보탰지만 넥센과는 짧은 만남으로 끝났다.

내년 시즌에 36세가 되는 에릭 해커는 나이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지만 타 KBO 구단 진출 등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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